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 한번 더 갑니다.

낚시 좋아하십니까?

낚시를 즐기지는 않지만 2016년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에 

가서 매우 즐거운 추억을 간직했습니다.

고기가 잡히겠어? 그냥 한번 가보자!라고 생각하고

출발했습니다. 서울에서 화천까지 거의 3시간30분 걸리데요.

생각보다 멀더군요. 한 2시간이면 갈 줄 알았죠!

가 보니 예상외로 행사장이 크네요. 주차는 주차요원들 안내로

초등학교에 주차를 했지요.

그리고 개인당 만원을 내고 산천어를 잡으로 고고~~~

입장료가 있어요! 만원입니다.

만원 중 오천원은 따로 자체 행사물품을 구입할 때 쓸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낚시대도 구입했지요. 얼마인지는 가물가물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드디어 낚시터 입성.

구멍이 다 뚫려 있네요. 낚시는 밥이 따로 없어요. 

그냥 넣고 빼고 하는 훌치기라고 하네요. 

운영요원들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네요.

이렇게 보면 밑에 지나다니는 산천어가 보여요.

산천어가 작지 않네요.

4시간 노동(?) 끝에 산천어 15마리 잡았어요.

크기가 아주 좋아요. 처음으로 잡아보는 물고기 손맛을 제대로 맛보았던것 같아요.

일부는 굽고, 일부는 회뜨고, 마리당 2000원씩 받네요.

춥기는 했지만 즐거운 추억 이었습니다. 

먹고 남은것 가져오려고 했는데, 그자리에서 모두 해치웠네요.

비린내도 안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굽기보다 회로 먹는것이 훨씬 좋은것 같네요.

내년에 꼭 또 와야지! 하고 아쉼움을 뒤로해서 돌아왔던 기억!!

오늘 2017년 1월 14일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1월 7일에 시작하기로 했던 행사가 얼음이 얼지 않아서 이제야 시작되었네요.

여러분도 한번 가보길 추천 드립니다.

저도 가급적 시간내서 가보렵니다.